일상 건강 상식

30대에 통풍에 걸린 친구 이야기 통풍 치료 증상

도상식 2024. 11. 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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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씹어먹어도 될 30대에 통풍 환자가 된 내친구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통풍이라는 병명은 많이 들어보셨을 테지만 주위 친한 동료들에게는 보기 쉽지 않은 질환중에 하나 입니다. 통풍은 어떻게 걸리게 되고 극복은 어떻게 했는지 제친구의 이야기를 간접으로나마 알려 드리겠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고 치료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일반화하여 접근 하시면 안됩니다.
제 친구의 30대 통풍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증상: 한달전 갑작스럽게 1, 2번째 발가락 관절 통증을 느낀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엄살이라면서 놀리며 별일 없이 지나갔지만 1주일 뒤 병원을 같이 가자며 연락이 왔습니다. 발을 들여다보니 엄지발가락 관절의 심한 통증, 발열, 부종 등을 경험합니다. 통증의 강도는 매우 심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 하였습니다.

통풍 반깁스
통풍으로 인한 반깁스

진단 및 치료: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고 혈액 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를 확인합니다. 곧바로 통풍 진단이 확정되었는데, 의사는 통풍의 급성 발작을 완화하는 약과 요산 수치를 낮추는 약을 처방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약물 치료 외에도 생활 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 하였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의사 처방을 받고 친구는 바로 술을 끊기 시작 했습니다. 술중 맥주를 유독 좋아하였는데 함께 즐겼던 치킨은 통풍에 가장 좋지 않은 음식 조합이였던 것입니다. 이 음식에 있는 퓨린은 통풍 극복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요산혈증은 주로 고단백, 고퓨린 식단과 과음, 비만 등의 생활 습관을 바꾸기로 마음먹은듯 하였습니다. 
 
기존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내장류, 육류, 술, 해산물 등) 대신에 저퓨린 식단으로 바꾸더니 2주일만에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로바로 나타나는 반응때문에 더욱 박차를 가해 채소, 과일, 저지방 단백질 섭취를 늘렸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식습관을 바꾸니 경도비만이였던 친구는 적절한 체중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운동은 하지 않았지만 매일같이 저와 같이 걸으며 산책 위주로 운동 하였습니다.
진단 한달만에 통증은 사라지고 이전처럼 제친구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한번 경험했던 퉁풍은 재발하기 쉬우며 습관성 질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시 병원을 찾아가보니 역시나 만성 질환이므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꾸준한 약물 복용, 생활 습관 개선, 정기적인 의료 검진을 통해 통풍 발작을 예방하고, 질병을 관리해야 합니다.
 

 
 
 
제 친구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통풍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온라인 정보만으로 자가 치료를 시도하지 마세요. 하지만 분명 제 친구처럼 누구나 극복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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